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1433명..日, 누적 확진자 30만명 넘어

김예진 2021. 1. 13.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1000명을 넘었다.

도쿄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591명→2447명→2392명→2268명→1494명→1219명→970명→1433명 등이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7만8566명으로 늘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지지통신에 따르면 13일 현재 기준 이미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30만 만명을 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이케 "코로나는 시계 없어" 낮에도 외출 자제 호소
[도쿄=AP/뉴시스] 13일 일본 도쿄의 한 횡단보도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2021.01.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3일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1000명을 넘었다. 일본의 전체 누적 감염자 수는 30만 명을 넘었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1433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수요일 신규 감염자 수로서는 지난 6일(1591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도쿄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591명→2447명→2392명→2268명→1494명→1219명→970명→1433명 등이었다.

중증 환자는 전날에 비해 3명 줄어든 141명이었다.

1433명 가운데 20대가 39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275명, 40대가 202명 등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187명이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7만8566명으로 늘었다.

도쿄에서는 심각한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일 도쿄도·사이타마(埼玉) 현·지바(千葉) 현·가나가와(神奈川) 현 등 4개 도도부현(都道府県·광역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효한 상황이다. 기간은 내달 7일까지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13일 도쿄도청에서 기자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지지 않은 것이 시계다. 그러니까 오후 8시든 낮이든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외출을 삼가 달라고 전부터 말했다"며 밤은 물론 낮에도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오후 8시 이전이니까 괜찮아'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외출을 삼가해달라'는 긴급사태 선언 마음으로 사람의 흐름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저녁 코로나19 대책 본부 회의를 열고 오사카(大阪) 부, 효고(兵庫) 현, 교토(京都) 부, 아이치(愛知) 현, 기후(岐阜) 현, 후쿠오카(福岡) 현, 도치기(栃木) 현 등 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 선언을 추가 발령할 방침이다. 긴급사태 선언 발령 지역이 총 11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된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지지통신에 따르면 13일 현재 기준 이미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30만 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12월 21일 20만 명을 돌파한지 불과 23일 만이다. 지난해 1월 16일 첫 감염자 확인 이후 약 1년 만이다.

지난 9일에는 누적 사망자 수가 4000명을 넘었으며 중증 환자 수도 연일 역대 최다를 경신하고 있다. 감염 확산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