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만 먹이고 싶죠"..펫팸족 등장에 프리미엄 펫푸드 '불티'

이수진 기자 입력 2021. 1. 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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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명 시대,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른다.

특히 1인 가구, 자녀가 없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의 등장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들의 특징은 반려동물에게 먹일 사료나 간식, 장난감 등을 내가 사용하는 제품보다 더 꼼꼼하게 따져보고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점이다.

옷이나 장난감 등과는 달리 펫푸드처럼 반려동물이 직접 섭취하는 제품은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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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30·가명) 씨는 올해로 2년째 반려견 달래를 키우고 있다. 1인 가구인 그는 출근 때문에 하루에 10시간 이상 집을 비우는데, 혼자 집을 지킬 달래에게 항상 안쓰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 이 씨는 미안한 마음을 담아 사료와 간식, 달래가 사용하는 모든 용품은 모두 최고급 제품만을 사용한다. 그는 “혼자 사는 나에게 달래는 가족이나 마찬가지”라며 “입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모두 최고로만 마련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명 시대,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른다. 특히 1인 가구, 자녀가 없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의 등장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들의 특징은 반려동물에게 먹일 사료나 간식, 장난감 등을 내가 사용하는 제품보다 더 꼼꼼하게 따져보고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펫푸드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옷이나 장난감 등과는 달리 펫푸드처럼 반려동물이 직접 섭취하는 제품은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 재료를 사용한 휴먼그레이드 제품은 물론이고 사람도 접하기 힘든 원료를 담거나 비싼 재료를 사용해 더욱더 까다롭게 만드는 프리미엄 제품이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펫푸드 전문 기업 배고파마이펫의 ‘귀한맛’은 이 세상에 없던 반려견 전용 보약 식품을 콘셉트로 한 반려견 전용 맞춤보약식품으로, 귀한 인삼 진액을 베이스로 해 반려견의 에너지를 증진시키고 건강한 삶을 위한 영양소를 가득 채워주는 제품이다.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급여가 가능하도록 LA갈비맛(엄마손맛), 킹크랩맛(아빠손맛), 고구마맛, 야채주스맛, 연어맛, 오리고기맛, 황태맛까지 총 7가지의 맛으로 구성됐다.

그중 LA갈비맛(엄마손맛)은 인삼 베이스에 소고기를 원료로, 엄마가 특별한 날 구워 주었던 달짝지근한 LA갈비맛 특제레시피를 더해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단백질을 듬뿍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킹크랩맛(아빠손맛)은 인삼 베이스에 멸치와 글루코사민을 원료로 관절과 뼈 건강에 좋은 영양을 듬뿍 채워주면서 아빠가 특별한 날 챙겨주었던 특제 보양식인 킹크랩맛 특제레시피를 더해 기호성까지 충족시켰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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