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이장석 차기 방심위원 내정 철회하라"

이수지 2021. 1. 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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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이 이장석 전 목포MBC 사장의 차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내정 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최근 부적절한 인사들의 차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내정 소식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내정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원 내정자들은 스스로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사실을 왜곡하고 박병석 국회의장 역시 철회의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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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국언론노동조합 (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2021.01.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이장석 전 목포MBC 사장의 차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내정 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최근 부적절한 인사들의 차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내정 소식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내정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원 내정자들은 스스로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사실을 왜곡하고 박병석 국회의장 역시 철회의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1일과 12일 언론노조 MBC본부, KBS본부, 목포MBC지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는 이 전 사장의 내정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노조는 성명에서 이 전 사장은 MBC 파업 중 선·후배들이 내쫓기고 핍박을 받는 동안 요직을 거친 인사라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심사하고 평가하는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도 이날 "이장석 등을 차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에 내정하는 것은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평가하는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이를 훼손해 온 이들의 손에 내맡기는 것일 뿐 아니라 언론의 공정성과 공공성마저 훼손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언론노조는 "1만5000여 조합원의 뜻을 모아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항의하고, 이번 내정이 철회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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