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민단체 "이주노동자 주거실태 전수조사하라"

조성현 2021. 1. 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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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충북도는 지역 내 이주노동자의 주거실태 전수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노동자들의 산재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처우 문제는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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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 앞에서 지역 내 이주누동자의 주거실태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공) 2021.11.13.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충북도는 지역 내 이주노동자의 주거실태 전수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노동자들의 산재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처우 문제는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에서 일하는 5만 명의 이주노동자의 주거환경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농업·산업체에서 큰 역할을 하는 이들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불공정한 노동조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제2의 캄보디아 근로자 사망사고가 나오지 않도록 도내 이주노동자 주거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주거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20일 경기도 포천지역 농장에서 캄보디아 이주 여성 30대 노동자가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당시 영하 18도의 한파 속 전기가 끊인 비닐하우스에서 잠을 자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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