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광풍'에 분양 비수기 사라져..이달 지방 특광역시서 6000가구 공급
대구 3890가구, 세종 1350가구, 광주 629가구, 부산 293가구 順
13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특광역시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총 13곳, 7158가구(임대 제외)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162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며, 작년 동기 1205가구와 비교하면 5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890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세종 1350가구, 광주 629가구, 부산 293가구 순이다. 특히 도급순위 상위 10위권 건설사 물량이 3624가구로 절반 이상 차지해 주택 선택 시 브랜드를 중요한 요소로 여겨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3블록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아파트 전용 59~112㎡ 1350가구·오피스텔 전용 20~35㎡ 217실), 대구 수성구 두산동 '호반써밋 수성'(아파트 전용 42~172㎡ 301가구·오피스텔 전용 79㎡ 168실), 광주 서구 광천동 '힐스테이트 광천'(전용 70~84㎡ 305가구), 부산 동래구 안락동 '안락 스위첸'(아파트 전용 84~101㎡ 220가구·오피스텔 전용 84㎡ 14실) 등이 있다.
올해 입주 물량이 전년보다 감소해 시장 여건도 밝다. 올해 전국 입주 물량은 28만261가구(국토부 자료 참조)로, 전년(35만6405가구)보다 21.36%(7만6144가구) 줄어든다. 같은 기간 지방 특광역시도 작년 7만530가구에서 올해 5만3824가구로 23.68%(1만6706가구) 감소한다.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작년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에도 아파트 매매가, 전세가 모두 폭등한 데 이어 올해는 입주 물량이 적어 청약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분양을 앞둔 세종과 지방 광역시의 청약 결과가 올해 전반적인 지방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주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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