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에 가까워" 문정원 재차 사과, 안상태까지..층간소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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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온라인에선 층간소음 이슈가 하루 종일 뜨거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유명인들이 층간소음으로 이웃의 항의를 받은 일이 같은 날 동시에 수면에 오른 것이다.
약 1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문 씨는 13일 오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층간소음으로 항의 받은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층간소음 민원이 증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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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문 씨는 13일 오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층간소음으로 항의 받은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첫 사과 때 문 씨는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고 변명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문 씨는 사과보단 변명에 가까웠다고 인정하면서 “변명의 여지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에 사과드린다”며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주민 분을 찾아 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문 씨 부부의 층간소음 논란은 아랫집에 사는 이웃이 문 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웃은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되나요?”라고 지적했다. 문 씨는 답글을 통해 사과했지만 변명처럼 비친다는 지적을 받았다. 여기에 이휘재가 아이들과 거실에서 야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면서 더욱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작년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총 4만2250건에 이른다. 2019년까지 연평균 민원 2만508건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층간소음 민원이 증가한 것. 정부는 이달 1일 층간소음을 염두에 두지 않고 소셜미디어에 집콕댄스 영상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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