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만에 반등 3140선 회복..기관 홀로 순매도

류은혁 2021. 1. 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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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총 3천억원이 넘는 매수에 힘입어 이틀 만에 반등하며 3140선을 회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기관의 매물 출회가 있었다"며 "그러다 달러 약세와 국제유가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자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가 축소되며 상승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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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인 총 3천억 넘게 사들여..코스닥 0.56% 올라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총 3천억원이 넘는 매수에 힘입어 이틀 만에 반등하며 314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4포인트(0.71%) 오른 3148.29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1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멈추고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다시 반등했다.

앞서 코스피에서 지난 11일 3조7천432억원을 팔아치우며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한 기관은 전날에도 1조7천239억원을 내던지면서 이틀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도 기관은 3천742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687억원, 1천944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99%), 삼성전자우(-1.75%), 현대차(-0.77%)가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 3.10%, LG화학 3.95%, 삼성바이오로직스 1.47%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전기유틸리티(-1.51%), 건강관리기술(-0.54%), 생물공학(-0.48%) 업종이 하락한 반면 전문소매(3.89%), 방송과 엔터테인먼트(3.67%), 출판(3.19%), 은행(2.73%) 업종은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기관의 매물 출회가 있었다"며 "그러다 달러 약세와 국제유가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자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가 축소되며 상승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필룩스, 동방, 디아이씨, 비비안 등 6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1포인트(0.56%) 오른 979.13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 각각 442억원, 25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58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8%), 에이치엘비(-0.53%), 알테오젠(-0.85%)이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제약 2.54%, 씨젠 1.50%, 에코프로비엠 0.27%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카페24, 한국파마, 쇼박스, 인터파크 등 8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원 내린 1095.1원에 마감됐다.

류은혁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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