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공매도 논의에 정치인들은 제발 빠져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여당을 겨냥해 "공매도 재개 논의에 정치권은 제발 좀 빠지시라"고 말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정부의 오는 3월 16일 공매도 재개 방침을 두고 '공매도 영구금지론'을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많은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소액의 투자금으로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수가 늘면서 공매도 문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견 듣고 토론으로 시장에서 결정해야"
일부 여당 의원들은 정부의 오는 3월 16일 공매도 재개 방침을 두고 '공매도 영구금지론'을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많은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소액의 투자금으로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수가 늘면서 공매도 문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주인은 시장의 참여자들이다. 이들이 시장에 대해서 가장 잘 안다"며 "시장참여자란 개인투자자를 비롯한 국내외 기관 투자자와 투자를 받는 기업, 자본시장 종사자들, 그리고 금융당국 모두 시장참여자라 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시장이 제대로 된 기능을 작동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정한 기회의 장이 마련되고, 그 기회의 범위가 보장된다면 나머지 기능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며 "공매도 문제를 푸는 해법도 바로 이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을 거쳐 시장에서 결정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그런데 일부 정치인들이 공매도와 관련 발언들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는데, 대단히 부적절하다"면서 "정치인들이 시장에서 일하는 전문가 위에 있을 순 없다. 시장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시장에 간섭하는 것은 시장을 파괴시키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정치적 유불리를 고려해 시장에 정치권이 개입을 한다면 엄청난 후폭풍을 맞을 수 밖에 없다"며 "입법사항 아니면 시장에 간섭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논리가 개입되는 순간, 시장 붕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금융당국도 정치권 눈치보지 말고, 시장참여자 모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하기 바란다"며 "시장에 무지한 정치인들은 제발 좀 빠지자"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우은숙 엄청난 충격…" 유영재에 ‘강제추행’ 당한 선우은숙 친언니, 피해자 조사 받아
- 김준호 "♥김지민과 쉴 틈 없이 키스"
- 박지현 "가족 4명 피시방서 살아…목욕은 베란다서"
- 결혼 19년차 김원희 "남편, 등 밀어줘도 키스는 안해"
- 전현무 "골프 그만둔 이유? 이수근 때문…라운딩 내내 비웃어" [RE:TV]
- 황영진, 10억대 현금부자 "은행 이자만 수천만원"
- 잠자다 성행위하고 기억못하는 병이라고?..당혹스러운 희귀 수면장애 '섹솜니아' [헬스톡]
- "아버지 데려간다는 말에 신내림 받았다"..무속인 된 미녀 개그우먼
- 결혼식서 축가 부르는 남성 보자마자 신부 '오열'..서장훈 "정신 차려라" 일침
- 방예담 작업실 몰카 논란…이서한 "남자끼리 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