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쇼박스 궁합 올해도 찰떡일까" 2021 영화 라인업①[무비와치]

허민녕 2021. 1. 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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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은 많다.

국내 메이저 배급사 가운데 하나인 쇼박스의 경우다.

지난 해 흥행 1등 공신이었던 이병헌은 올해도 쇼박스와 손잡았다.

규모나 무게감으로 보아도 올해 쇼박스의 텐트 폴 무비는 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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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실탄은 많다. 여건만 호전되면 쏠 일만 남았다. ‘알찬 흥행의 대명사’로서 한때 영광을 되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국내 메이저 배급사 가운데 하나인 쇼박스의 경우다.

어찌됐건 지난 해 국내 흥행 1위는 쇼박스 차지였다. 이병헌의 그야말로 야심작이었던 ‘남산의 부장들’이 거둔 475만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배급편수는 고작 2편에 불과했지만, ‘남산의 부장들’이 이렇듯 선전했고 ‘국제수사’의 경우 VOD에 OTT까지 영혼까지 끌어 모아 그렇게 ‘폭망’하진 않았다.

올핸 출격 대기 중인 신작만 9편이다. 이중 순제 200억 이상이 1편, 100억 이상 블록버스터도 2편이나 된다. 지난 해 흥행 1등 공신이었던 이병헌은 올해도 쇼박스와 손잡았다. 이병헌 말고도 송강호,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이 출연하고 연출은 한재림 감독이 맡았다. 크레딧 만으로도 기대감을 품게 하는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의 취항일은 미정. 규모나 무게감으로 보아도 올해 쇼박스의 텐트 폴 무비는 이 거다.

정상화를 가정으로 여름방학, 추석, 연말까지 최소 3편의 대작이 장전돼야 비로소 ‘메이저’라면, 쇼박스의 경우 ‘교통정리’만 하면 된다. 앞서 언급한 ‘비상선언’ 외에도 설경구 주연의 영화 ‘야차’(가제)와 차승원의 ‘싱크 홀’이 있다.

터지면 대박을 기대할 수 있는 실속형 영화도 제법 된다. 드라마가 2편, 코미디가 2편, 공포물이 2편으로 장르적 다양성을 꾀하며 위험 분산에도 신경 쓴 인상이다.

최민식-김동휘 주연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와 김해숙-신민아 주연의 ‘휴가’는 관록과 패기가 하모니를 이룬 연기 조합에 한 줄 요약만으로도 관심을 끄는 독특한 설정으로 무장한 휴먼 드라마. 그런가 하면 지난 해 ‘정직한 후보’로 티켓파워를 과시했던 라미란은 이번엔 ‘시민 덕희’(가제)란 또다른 타이틀 롤을 들고 나오며, 마블의 일원이 된 마동석은 ‘압구정 리포트’(가제)로 모처럼 웃음 사냥에 나선다.

무려 7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박신양의 컴백 작도 눈길을 끄는데, 공포 스릴러물인 영화 ‘사흘’(가제)이다. 나홍진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작된 태국 공포물 ‘랑종’(가제)도 있다. 태국어로 ‘영매’를 뜻하는 ‘랑종’은 ‘셔터’ ‘피막’의 천재 연출자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위=뉴스엔DB/아래=각 영화 포스터)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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