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관전포인트..우승 1순위 임성재, 예선 뚫은 허인회

[뉴스엔 한이정 기자]

PGA 투어 소니오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오는 1월15일부터 18일(한국시간)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소니오픈 인 하와이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기대주 임성재를 포함해 강성훈 김시우 이경훈 양용은 최경주 등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그리고 예선전을 뚫고 출전권을 얻은 허인외 역시 대회에 나선다.

올해 두 번째 대회에 나서는 임성재는 우승후보 1순위로 뽑혔다. PGA 투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니오픈 파워랭킹을 예상했고, 임성재가 1위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린 임성재는 직전 대회였던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임성재는 새해 맞이 만25세 기대주로 손꼽히기도 했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베테랑들도 하와이에서 올해 첫 대회를 시작한다. 특히 최경주는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좋은 경험이 있는 소니오픈에서 최경주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허인회는 지난 12일 소니오픈 월요예선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본선 출전권을 품었다. 예선 4위까지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생애 첫 PGA 투어 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임성재는 캐머런 스미스(호주), 카를로스 오티즈(멕시코)와 같은 조가 됐다. 최경주는 D.J. 트라한, 루크 리스트(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이경훈은 맷 존스(호주), 윌 고든(미국)과, 양용은은 이시카와 료(일본),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한 조다. 강성훈은 지미 워커, 마이클 톰슨(이상 미국), 김시우는 대니얼 버거(미국),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와 함께 한다. 허인회는 마이클 글리긱(캐나다), 마이클 갤러맨(미국)과 같은 조다. (사진=임성재)

뉴스엔 한이정 yi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