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결막염의 원인과 대처법 [따듯한 동물사전]

이환희 수의사·포인핸드 대표 입력 2021. 1. 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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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흰자위가 많이 충혈돼 있고 평소보다 눈물 분비가 늘어난 경우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이 바로 결막염이다.

우리가 바라보는 반려동물 눈에서 흰자위의 가장 바깥쪽을 싸고 있는 투명한 조직인 결막에 생긴 염증을 결막염이라 부른다.

안구를 자극하는 털이 없는 경우에도 안구 주변이 비위생적으로 관리되면 세균이 증식해 결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눈 주변 털을 깨끗하게 밀고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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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감염 일어나기 전 제때 치료해야

(시사저널=이환희 수의사·포인핸드 대표)

반려동물의 흰자위가 많이 충혈돼 있고 평소보다 눈물 분비가 늘어난 경우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이 바로 결막염이다. 우리가 바라보는 반려동물 눈에서 흰자위의 가장 바깥쪽을 싸고 있는 투명한 조직인 결막에 생긴 염증을 결막염이라 부른다. 결막염은 반려동물의 눈과 관련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다. 

결막은 눈의 가장 바깥쪽을 싸고 있는 만큼 외부의 물리·화학적 자극이나 병원체에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런 구조 때문에 결막염은 긁거나 찔리는 등 물리적 자극에 의해 상처가 생겨 발생하기도 하고, 세정력이 강한 샴푸와 같은 자극원에 노출돼 발생하기도 한다. 가끔 이물질이 들어가 결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경우가 있다. 눈이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거나 면역력이 억압되는 상황에서 세균과 바이러스 등 병원체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할 경우도 있다. 

결막염 증상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충혈과 눈물 분비 증가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 눈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눈을 깜빡이거나 움직이는 데 불편함을 느끼고 동작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이로 인해 눈 주위를 만지게 되는데 이것이 민감한 행동으로 표현된다. 염증은 가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가려움으로 인해 앞발로 눈 주위를 계속 긁으려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가려울 때 긁고 싶은 것은 본능적인 행동이지만 염증이 생긴 부위를 긁는 것은 상처를 악화시키고 2차 감염을 유발할 우려가 크다. 염증 질환에서 가장 신경 써서 통제해야 하는 부분이다.

ⓒfreepik

안구 주변을 늘 위생적으로 관리해줘야 

이렇게 결막염의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 또한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해 제거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물론 일시적인 자극에 의해 생긴 초기 결막염의 경우 원인을 제거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많다. 집에서 이런 결막염의 원인이나 정도를 평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동물병원에 내원해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받으라고 권한다. 

눈의 상태를 평가할 때 눈 주변에 안구를 자극하는 요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물질이나 눈 주변의 털이 안구를 자극하는지 확인한다. 장모종의 경우 눈 주변의 털이 자극원이 될 수 있다. 단모종의 경우에도 눈썹이 안구 쪽으로 자라면 지속적인 자극원이 되어 결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안구를 자극하는 털이 없는 경우에도 안구 주변이 비위생적으로 관리되면 세균이 증식해 결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눈 주변 털을 깨끗하게 밀고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눈 주변 환경을 체크하고 결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했다면, 치료를 위해 염증 정도에 따라 복용 약과 안약을 처방한다. 세균 감염이 있는 경우 항생연고 처방이 필요하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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