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택시 확 늘려봅시다".. 기아차·카카오와 손잡았다
장형태 기자 입력 2021. 1. 13. 15:58 수정 2021. 1. 13. 20:43
기아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두 회사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기아차 사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 택시 업계에 친환경 전기차를 빠른 속도로 보급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기아차의 전기차 기술 및 관련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등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다는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카카오T택시 기사들은 전기차를 지금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기아차는 구매뿐 아니라 정비, 충전 인프라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전기차에 익숙하지 않았던 택시 사업자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줄인다는 것이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전기 특수 목적용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택시업계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이동식 카페·병원용 자율주행 차량을 공개했다. 예컨대 차는 기아차가 개발하고 호출은 카카오T를 이용하는 식이다. 또한 두 회사는 앞으로 전기차 시장과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도 함께 발굴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강자매’ 13골…SK, 女핸드볼 H리그 1위 굳히기 들어갔다
- 한화 5연승 신바람...류현진 복귀 첫 승은 다시 미뤄져
- MLB에 ‘바람’이 분다...이정후 데뷔전서 안타
- 일본 공포의 건강식품 ‘붉은 누룩’…5명 목숨 앗아갔다
- 생방中 ‘하차 선언’ 진중권 “문제제기 방식 부적절했다” 사과
- 네덜란드, ASML 잡기 위한 ‘베토벤 작전’... 그런데 베토벤이 언제부터 네덜란드人?
- 4연속 통합우승 도전 대한항공, 챔프 1차전 승리
- ‘사기 대출’ 의혹 양문석 “당선되면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 관철”
- 양문석 “이자 아끼려 편법대출” 사과하면서도...“가짜뉴스 많다”
- 황사, 주말 내내 전국 강타…기온 올라가며 ‘먼지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