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이 졸업생 전원에 직접 편지'..울산 월평초 특별한 졸업식

구미현 입력 2021. 1. 13.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졸업식이 축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열린 가운데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졸업생 전원에게 편지와 장학금을 주는 조용하지만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정덕임 교장은 "이번 희망의 메시지 다이어리 선물과 졸업생 전원 장학금 전달은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활동을 통해 진정한 졸업의 의미와 새 출발의 꿈과 희망을 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졸업식 행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주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학금도 졸업생 30명 전원에 전달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월평초등학교는 13일 정덕임 교장이 직접 쓴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선물을 졸업생 30명 모두에게 전달하는 이색 졸업식을 열었다. 월평초는 코로나19로 인해 반에서 소규모로 졸업식 행사를 진행했다. 2021.01.13.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졸업식이 축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열린 가운데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졸업생 전원에게 편지와 장학금을 주는 조용하지만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울산 월평초등학교는 13일 정덕임 교장이 직접 쓴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다이어리 선물을 졸업생 30명 모두에게 전달했다.

정 교장은 직접 붓펜으로 '꿈은 이루어진다' '언제나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면 행복한 것이다' 등의 문구를 졸업생 한명 한명의 이름과 더불어 다이어리 첫 장에 적었다.

올해로 34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월평초는 코로나19로 반에서 소규모 졸업식을 진행했다. 졸업생들은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입고 지난 6년간의 뜻깊은 학교생활을 되새겼다.

이날 졸업생들은 전원이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은 (사)천수복지회 (회장 이상일)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천수복지회는 졸업생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희망을 꿈꾸게 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월평초등학교는 13일 정덕임 교장이 직접 쓴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선물을 졸업생 30명 모두에게 전달하는 이색 졸업식을 열었다. 2021.01.13.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photo@newsis.com

한 졸업생은 "평소 교장 선생님께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응원해 주셨다"며 "이번 졸업 선물은 그 어떤 선물보다도 감동적이고 특별했다"고 말했다.

정덕임 교장은 "이번 희망의 메시지 다이어리 선물과 졸업생 전원 장학금 전달은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활동을 통해 진정한 졸업의 의미와 새 출발의 꿈과 희망을 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졸업식 행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주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