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돌아온 외인 덕에 반등..개인 3일간 '7조'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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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하면서 유동성 장세에 다시 불을 붙였다.
이틀째 매도세를 확산했던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개인은 1700억원 이상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1711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최근 3거래일간 개인은 7조원에 가까운 순매수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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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3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하면서 유동성 장세에 다시 불을 붙였다. 이틀째 매도세를 확산했던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개인은 1700억원 이상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4포인트(0.71%) 오른 3148.2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종가 기준 사상 최초로 315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밸류에이션 부담 속에 기관 투자가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이틀간 2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1포인트(0.07%) 소폭 오른 3128.26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1711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장 막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189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74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최근 3거래일간 개인은 7조원에 가까운 순매수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기관은 5조80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의 정반대 행보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연일 보합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도 9만원선을 유지하던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0.99% 내린 8만9700원에 거래되며 9만원선이 붕괴됐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2580억원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주식을 팔았다. 기관은 15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10% 오른 13만30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이 1200억원이 넘는 SK하이닉스의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 8일부터 3거래일간 5400억원이 넘는 SK하이닉스의 주가를 사들인 개인은 이날 802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애플과 협력 기대감에 최근 급등세를 보인 현대차는 0.77% 하락하며 조정세를 이어갔다. 지난 11일 장중 28만9000원까지 거래됐던 주가는 25만9000원으로 하락 거래됐다.
이외에도 LG화학(3.95%), 삼성SDI(1.21%) 등 2차전지 대형주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간밤 뉴욕 주요 증시에서 테슬라가 5% 가까이 반등한 점이 주효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수급에 따라 시장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인의 매수세가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기관 매물 출회가 지속되고 있다"며 "달러약세, 국제유가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자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가 축소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판단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41포인트(0.56%) 오른 979.1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42억원, 외국인은 24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584억원을 팔아치웠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 1095.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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