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는 기숙사 아니다"..충북NGO 이주노동자 주건환경 개선 촉구

조준영 기자 2021. 1. 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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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는 13일 "열악한 이주노동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주노동자의 상당수는 제대로 된 기숙사가 아닌 비닐하우스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고, 열악한 처우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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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는 13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이주노동자의 주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2021.1.13/© 뉴스1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는 13일 "열악한 이주노동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주노동자의 상당수는 제대로 된 기숙사가 아닌 비닐하우스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고, 열악한 처우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의 주거환경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농업과 산업현장에서 큰 역할을 하는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불공정한 노동조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의 캄보디아 근로자 사망사고가 나오지 않도록 도내 이주노동자 주거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주거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달 20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한 비닐하우스에서는 캄보디아 출신 30대 여성 이주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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