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만 10명 '북적'..민주당 한달째 '단독 레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1인 후보'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조건부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이혜훈·이종구·오신환 전 의원, 김선동 전 사무총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전 상하이총영사가 서울시장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달 13일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이 유일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1인 후보'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여권 인사는 각각 한명 뿐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중량급 인사들이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국민의힘과 대조적이다. '깜짝 후보' 가능성도 적어 민주당 내부적으로 경선 흥행 실패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재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의 유력한 후보 중 한명로 꼽혔던 나 전 의원은 최근 예능 출연 등으로 몸을 풀어왔다. 나 전 의원의 등판으로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후보는 10명으로 늘었다.
국민의힘에선 '조건부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이혜훈·이종구·오신환 전 의원, 김선동 전 사무총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전 상하이총영사가 서울시장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군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까지 야권의 후보들은 넘친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후보 단일화 논의가 무르익을 경우 국민적 관심은 더 높아질 수 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달 13일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이 유일하다. 우 의원은 한달째 '단독 레이스'를 펼쳤다.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달 중 출마여부를 결정한다. 출마 쪽으로 거의 굳어진 상태다.
현재로선 우 의원과 박 장관의 '2파전' 가능성이 높다. 박주민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아직 마음을 굳히지 못했다. 이대로라면 우 의원과 박 장관은 2018년 서울시장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당내 경선에서 '리턴 매치'한다. 낯익은 장면이라 흥행 요소가 적은 게 사실이다.
이를 감안한 듯 듯 우 의원은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과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후보가 각각 당내 경선을 통과할 경우 서울시장 후보를 단일화하겠다는 것이다. 범여권의 지지자를 결집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 당내 경선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했다. 2월 말에 후보를 선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만 내놓았다. 경선 일정 확정이 늦어지다보니 민주당 내부적으로 '제3의 후보'를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줄곧 나온다. 민주당은 "제3의 후보는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정인이 양모, 아버지가 목사로 재직하는 교회서 아이들 가르쳤다 - 머니투데이
- "야구 하던데, 이휘재 집 단독 아냐?"…문정원 층간소음 '논란 ing' - 머니투데이
- 어린이집 아동학대 의심…아들 옷 속에 녹음기 넣어 보냈더니… - 머니투데이
- "나 16살, 너의 벗은 몸 보여줘"… 딸 사진 보내 소년 유혹한 美 여성 - 머니투데이
- "치한 쫓아오자 화장 지운 미녀, 추남이 됐다"…"의도가 뭐냐" 분노 - 머니투데이
- "그 돈에 삶을 팔았다"…김대호, '나혼산' 출연료 4만원 폭로
- 이찬원, 대학시절 전여친 언급 "달달했다…'응팔' 보며 공감"
- '결혼' 레이디제인, 60평대 신혼집에 혼전동거? "그게 아니라…" - 머니투데이
- 여대생 탄 택시 세우고 "남친"…성추행 집유 기간 중 잔혹 살인[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동은 엄마' 박지아 "후배에 역할 뺏긴 적…母, 아직 용돈 챙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