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컨텐더 꿈꾸는 최승우 "롤 모델은 맥그리거, 실력으로 보여줄 것"

2021. 1. 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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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 페더급 ‘스팅’ 최승우가 연승을 위해 다시 달린다.

최승우는 UFC 부산에서 첫 승을 따낸데 이어 지난해 10월 UFC 2연승에 도전했지만, 훈련 중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최승우는 최근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하는 한편, 각오도 밝혔다.

최승우는 무에타이 출신으로 국내 격투기 단체인 TFC 페더급 챔피언까지 올랐다. 이를 발판삼아 2019년 UFC에 입성했지만, 시작은 순조롭지 않았다. 최승우는 모브사르 에블로예프와 개빈 터커를 상대해 연패를 기록하며 퇴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UFC Fight Night’에서 수만 모크타리안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UFC 첫 승을 신고했다.

최승우는 UFC 첫 승을 기록했던 2019년에 비해 “모든 부분에서 좋아졌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연습벌레’로 소문난 최승우는 “민욱이 형(코칭스태프)에게 복싱을 배우면서 임팩트와 자세가 좋아졌고, 더욱 정교해졌다. 취소됐던 경기를 준비하면서부터 타격과 그라운드 레슬링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부족했던 빈틈들을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승우는 UFC에서 함께 활동 중인 선배 파이터들과의 훈련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승우는 “(정)찬성이 형, (박)준용이 형, (정)다운이와의 스파링을 통해 얻은 것들이 많아 의미 있는 훈련들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페더급 랭킹 5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의 훈련에 대해 “기술적으로 많이 배웠고, 스파링을 통해 강하다고 느꼈다. 동기부여가 됐고, 대회 준비 방법을 가르쳐주셨고 좋은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코리안 좀비 소속 선수분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UFC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최승우의 롤 모델은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다. 최승우는 “자기 믿음이 강하고 자신감이 넘치고 옥타곤 위에서 실력으로 보여주는 멋있는 선수”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승우는 또한 싸워보고 싶은 파이터에 대해 “페더급 내 모든 선수가 경쟁자다. 꾸준히 발전해서 꼭 TOP 10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월에는 풍성한 UFC 매치가 연이어 펼쳐진다. 오는 17일 열리는 ‘UFC Fight Night’가 올해 첫 번째 이벤트로 확정된 가운데, 페더급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와 6위 캘빈 케이터가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21일에는 ‘UFC Fight Night: 키에사 vs 매그니’의 메인카드 경기와 24일 맥그리거의 복귀전이 될 ‘UFC 257’까지 열린다. 모두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최승우. 사진 = 커넥티비티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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