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팰리스 "에제, 코로나 프로토콜 위반 실수 인정" [공식]
[스포츠경향]
크리스털팰리스가 에베레치 에제(23)가 코로나19 프로토콜을 위반한 것을 공식 인정했다.
크리스털팰리스는 12일 공식 성명에서 “에제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FA컵 QPR-풀럼전을 감독석에서 관람했는데 실수를 인정한다. 에제는 QPR 전 동료들을
응원하려는 열망을 인식하고 있지만, 그가 경기에 참석하는 것은 판단의 오류”라고 밝혔다. 구단 자체 징계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팰리스는 “우리는 특정 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그의 사진을보고 내부적으로 처리될 이러한 명백한 실수에 대해 그에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털팰리스의 떠오르는 윙어 에제는 지난 10일 풀럼과 QPR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QPR 선수 대기석에 있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다른 팀 선수가 어떻게 들어갔는지, 또 당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경기를 지켜본 것 등이 논란이 됐다.
이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공식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제는 지난 여름 챔피언십(2부리그) QPR을 떠나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료 크리스털팰리스에 이적했다. 지난 시즌 14골을 터뜨리며 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그는 1부리그 팀으로 이적해서도 현재 2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 3일 셰필드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이 푸스카스상을 받았던 70m 폭풍 드리블 질주 골에 버금가는 50m 환상적인 돌파에 이은 골을 터뜨려 주목받았다. 그는 이 경기 활약으로 지난 라운드에서 손흥민과 함께 BBC 베스트11에 뽑히기도 했다.
QPR 마크 워버턴 감독은 “우리는 에제의 요청을 거절해야 했다. 우리는 오류를 범했다”며 그가 관중석에 온 것을 막지 못한 잘못을 인정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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