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6년만에 포항2후판 설비 매각

2021. 1. 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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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포항 후판공장 내 노후 설비를 공장 폐쇄 6년 만에 매각했다.

동국제강은 포항1후판공장을 2012년 폐쇄한 이후 2013년에 인도네시아 구나완 다얀자야스틸에 3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현재는 당진 공장에 연산 150만t 규모의 후판 공장을 운영중이다.

동국제강은 2후판 공장 생산설비를 지난 2015년 매각하려고 시도했지만 인수자와 매각 금액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매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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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골 해체 기업에 매각 절차
매각 대금, 재무 건전성 확보에 투입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동국제강이 포항 후판공장 내 노후 설비를 공장 폐쇄 6년 만에 매각했다.

1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최근 포항 2후판 설비를 철골 해제 기업에 매각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가격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포항 2후판 설비는 동국제강이 지난 1998년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90만톤(t) 규모로 지은 생산라인이다. 동국제강은 포항1후판공장을 2012년 폐쇄한 이후 2013년에 인도네시아 구나완 다얀자야스틸에 3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현재는 당진 공장에 연산 150만t 규모의 후판 공장을 운영중이다.

동국제강은 2후판 공장 생산설비를 지난 2015년 매각하려고 시도했지만 인수자와 매각 금액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매각에 실패했다. 이후 2016년과 2017년에 다시 매각을 추진했다. 인도 주요 철강사 등에 설비 구매 의사를 타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설비 매각 대금을 재무 건전성 확보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 부지는 매각하지 않고 향후 추가 투자를 위해 보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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