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하루 신규 사망자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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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사망자 수가 최소 4,197명으로 집계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주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223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정부는 26억 3,000만 달러(약 2조 8,800억 원)를 들여 르제네론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125만 회분을 추가로 구매해 총 공급량을 150만 회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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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사망자보다 더 많아
미 CNN 방송은 존스홉킨스대의 자료를 인용해 이날 저녁 현재 4,197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며 최종 수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직 최종 집계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 7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4,194명)를 경신한 것이다.
미국의 지난주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223명으로 나타났다. CNN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으로 꼽히는 2001년 9·11 테러 때 2,977명이 목숨을 잃은 사실을 언급하며 “그때보다 매일 몇백 명이 더 죽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외국에서 오는 2세 이상 항공편 승객에게 코로나19 음성판정 서류를 제출하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26일부터 시행된다.
또한 미국 정부는 26억 3,000만 달러(약 2조 8,800억 원)를 들여 르제네론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125만 회분을 추가로 구매해 총 공급량을 150만 회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에 항체 치료제를 보급할 계획으로 백신에 항체치료제를 더해 ‘이중방역’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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