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용병은 없다! 하지만 김연경과 이재영이 있다!

박혜빈 2021. 1. 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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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7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2020-21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한편, 원정 팀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8일 현대건설 전에서 압승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도로공사 전에서도 흥국생명은 3라운드 패배의 설욕을 풀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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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도로공사와의 대결
김연경·이재영 vs 캘시·박정아

[윈터뉴스 박혜빈 기자] 13일 오후 7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2020-21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홈팀 도로공사는 6승 11패 승점 20점의 성적으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당하며 중위권에 좀처럼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원정 팀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 시즌 13승 3패 승점 38점을 기록했고, 원정 7경기에서는 6승 1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갖고 있다. 양 팀의 상대 전적도 흥국생명이 2승 1패로 앞서있다.

사진=KOVO 제공

다만 직전 맞대결에서는 세트스코어 3:0으로 도로공사에게 승리를 내줬다. 흥국생명은 1, 2라운드를 모두 10연승으로 마무리했으나 3라운드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흥국생명의 부진한 데에는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의 이탈이 컸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 김연경과 이재영이 과부하 된 것이다. 또한 그 사이 주축 선수의 불화설도 있었고 저하된 경기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컸다. 

사진=KOVO 제공

그러나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8일 현대건설 전에서 압승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당시 흥국생명은 코로나19 여파로 GS칼텍스 전이 연기되면서 체력적 우위가 있었다. 여전히 외국인 선수는 없었지만, 공격수 이재영과 김연경을 앞세워 강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번 도로공사 전에서도 흥국생명은 3라운드 패배의 설욕을 풀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루시아가 없는 가운데 이재영도 결장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이재영이 다시 돌아왔고, 이재영은 직전 경기 현대건설 전에서 혼자서만 26 득점을 올렸다.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경과 이재영이라는 투톱을 상대하기 위해 도로공사에서는 켈시와 박정아의 역할이 그 누구보다 중요하다. 뛰어난 수비와 리시브 능력을 가진 임명옥 리베로가 있지만 공격에서 밀리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다.

사진=KOVO 제공

한편,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는 9일 입국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지침에 따라 10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특이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면 1월 20일 퇴소할 예정이다. 신체 컨디션을 고려할 때 퇴소를 하더라도 브루나가 이달 내 출전을 하긴 어려워보인다. 

금일 경기는 무관중으로 펼쳐지고,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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