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학교 못간 학생들 '재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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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가 코로나19 같은 재난으로 학교에 갈 수 없게 되면 학생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광명시 내 초·중·고교생과 학교밖 청소년(만 7~19세) 등 3만 6천여명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휴교 등으로 집행하지 못한 시의 관련 예산을 학생들에게 돌려준다는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된 학생들이 해당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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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교, 휴업 등으로 불용된 예산으로 재원 마련
학교 운영 중단으로 제대로 된 정규 교육과 무상급식을 받지 못하는 등 경제적·교육적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서다.
13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각종 사회·자연재난으로 초·중·고교가 휴업이나 휴교할 경우 학생들에게 최대 1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광명시 교육재난지원금 지원조례'를 지난 9일 입법 예고했다. 다음달 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의결되면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광명시 내 초·중·고교생과 학교밖 청소년(만 7~19세) 등 3만 6천여명이다.
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휴교와 휴업 등으로 사용하지 않고 남은 학교 급식비 지원금 등으로 가용 예산을 마련할 방침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휴교 등으로 집행하지 못한 시의 관련 예산을 학생들에게 돌려준다는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된 학생들이 해당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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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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