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LG한국학자료관 소유 '경진년 연행도첩' 보물 지정

강주헌 기자 2021. 1. 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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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LG한국학자료관이 소유한 '경진년 연행도첩(庚辰年 燕行圖帖)'이 보물 제2084호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진년 연행도첩'은 경진년인 1760년 11월 2일 한양에서 북경으로 출발해 이듬해인 1761년 4월 6일 한양으로 돌아온 동지사행(冬至使行)의 결과를 영조(英祖)가 열람할 수 있도록 제작한 어람용 화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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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명지대학교


명지대학교 LG한국학자료관이 소유한 ‘경진년 연행도첩(庚辰年 燕行圖帖)’이 보물 제2084호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진년 연행도첩’은 경진년인 1760년 11월 2일 한양에서 북경으로 출발해 이듬해인 1761년 4월 6일 한양으로 돌아온 동지사행(冬至使行)의 결과를 영조(英祖)가 열람할 수 있도록 제작한 어람용 화첩이다.

사행단을 이끈 정사(正使) 홍계희(洪啟禧)가 쓴 발문에는 영조가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잡혀있었던 심양관 옛터를 자세히 살피라는 명을 내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 결과, 화첩에는 사행단이 찾아간 심양관 옛터와 북경의 문묘 및 이륜당 등 유교 사적, 산해관 일대를 그린 그림, 건물 안 위패 위치를 글자로 나타낸 배반도(排班圖), 그림 관련 내용을 정리 기록한 발문 등이 풍부하게 수록됐다.

수록된 그림은 실제 경치를 그린 산수화와 건물의 배치를 그린 궁궐도로 나뉘며 조선왕실의 궁궐도에서 목격되는 이동시점형 부감법(俯瞰法)과 새로운 계화(界畵)의 화법인 평행사선형 투시도법이 동시에 사용되었다.

또 18세기 중반 궁중기록화에서만 볼 수 있는 고명도 ‧ 고채도의 옥색을 사용해 궁중회화로서의 품격을 잘 보여준다. 그림의 제작자는 사행단의 수행화원이었던 이필성(李必成)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은 ‘경진년 연행도첩’의 보물 지정 사유에 대해 “제작 목적과 시기가 분명하고 영조의 어필(御筆), 해당 유적지 장면, 그림과 관련된 도설(圖說), 설명식 발문 등이 짝을 이뤄 사행의 일체를 이해할 수 있게 의도된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며, "18세기 중반 궁중회화의 면모를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미술사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대학교는 ‘경진년 연행도첩(庚辰年 燕行圖帖)’을 포함해 국보 1점과 보물 3점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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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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