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 3천명 명단 확보.."신천지와 유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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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전국적으로 5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3천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에게 "12일 기준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명단 등록자는 2996명과 역학조사로 확인된 17명 포함 총 3013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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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에게 "12일 기준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명단 등록자는 2996명과 역학조사로 확인된 17명 포함 총 3013명"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지난해 12월 17일 처음 관련 출입명부를 확보했다. 이후 통신사 조회 등을 통해 중복이나 부정확한 번호를 제외한 뒤 중앙정부와 비교 확인중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다수가 나와 인터콥과 열방센터 측에 명단 제출을 요청해서 확보했다"며 "계속 비교확인 중이어서 얼마나 정확한 명단인지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퍼졌던 신천지 때나 사랑제일교회 관련 2차 대유행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총 2797명으로 이중 924명(33.0%)만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과정에서 1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 중 53명이 9개 시도 27개 종교시설 및 모임을 통해 450명에게 추가 전파했다.
방대본 관계자는 "지자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사 등 방역조치를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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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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