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정상화추진위 "상조회 매각 비리 사건 신속 수사하라"

박재현 2021. 1. 13.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는 13일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향군인상조회(향군상조회) 매각 비리 의혹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향군상조회는 지난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는 향군이 상조회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과 결탁했다며 김진호 향군회장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지난해 4월 검찰에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로부터 6억원 로비 받은 정황 포착"..향군 "법적 대응"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는 13일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향군인상조회(향군상조회) 매각 비리 의혹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남부지검은 지난해 7월 향군지휘부와 매각 주관사인 법무법인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계자 소환 등을 진행했다"며 "하지만 9·10·12월에 주임 검사가 계속 교체되고 12월에는 담당 수사관마저 타 부서로 전출되면서 수사 동력 상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향군상조회는 지난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상조회를 인수한 김 전 회장은 장모 전 상조회 부회장과 함께 상조회 자산 378억원을 횡령한 후 상조회를 다른 상조회사에 되팔아 계약금 25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는 향군이 상조회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과 결탁했다며 김진호 향군회장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지난해 4월 검찰에 고발했다.

위원회는 "향군의 '복합상가 건설공사 분양 대행사업' 추진과정에서 김진호 회장의 아들이 건설사로부터 6억원을 받은 후 돌려주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며 "건설사 측에서 아들을 통해 김진호 회장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향군 측은 "향군 상조회 매각 과정에서 어떠한 로비와 금품도 오간 사실이 없다"며 "김진호 회장 아들이 받은 6억원 역시 선후배 사이에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일방적으로 향군과 김진호 회장을 음해하고 명예훼손한 데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rauma@yna.co.kr

☞ 정인이 양모 "아이 떨어뜨린 건 가슴 수술 후유증"
☞ 이휘재·문정원 층간소음 공개저격…안상태도 구설수
☞ 한국 아역배우 사진 중국서 낯 뜨거운 성상품화에 이용
☞ 유재석, 저소득층 여자 청소년 위해 5천만원 기부
☞ '이루다'에 쓰인 카톡 온라인 오픈…신상 유추 가능해
☞ 中대사 김치 담그고 엄지척에 '한국'김치 사랑해줘 땡큐
☞ 저작권 논란 양준일측 "문제없다"…고발인들은 팬 자처
☞ 15살 여친 프로필 나체사진으로 몰래 바꾸고 비번까지…
☞ "간 파열 아동 신고받은 경찰 '결국 잘못된 것 아니잖아''"
☞ 성모 마리아상 박살낸 20대 "화풀이 대상 필요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