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떠나는 김상수, 자필편지로 작별인사 "11년간 사랑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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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게 된 베테랑 우완투수 김상수(33)가 키움 히어로즈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김상수는 13일 자신의 SNS계정에 "키움 히어로즈 팬들에게"라는 제목의 자필 편지사진을 올렸다.
김상수는 자필 편지에서 "그동안 편지를 받기만 해 오늘 답장을 쓰게 됐다. 아쉽게도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을 하지 못했다"며 "11년 동안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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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게 된 베테랑 우완투수 김상수(33)가 키움 히어로즈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김상수는 13일 자신의 SNS계정에 "키움 히어로즈 팬들에게…"라는 제목의 자필 편지사진을 올렸다.
앞서 김상수는 11년 동안 유니폼을 입었던 키움을 떠나 SK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이날 키움 구단은 "김상수와 계약기간 2년+1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5000만원(1년 충족시 계약금 1억원 추가) 등 총액 15억 5000만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며 동시에 "SK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 구단도 "키움 구단에 현금 3억원, 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내주는 조건으로 김상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FA 신분인 김상수가 원소속팀 키움과 계약한 뒤 추가 보상선수, 보상금 없이 SK로 트레이드 된 것으로 이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불린다.
김상수는 자필 편지에서 "그동안 편지를 받기만 해 오늘 답장을 쓰게 됐다. 아쉽게도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을 하지 못했다"며 "11년 동안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팬분들의 편지, 선물이 큰 힘이 됐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2006년 2차 2라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김상수는 2010년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한 뒤 불펜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2019시즌에는 40홀드를 기록하며 KBO 홀드왕을 차지했다. 김상수는 개인통산 456경기에 출전, 21승 97홀드 38 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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