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비자 발급절차 어떻길래..외인 계약 늦은 구단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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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가 복잡해진 건 사실이죠."
10개 구단이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기로 결정함에 따라 외국인 선수 비자 발급 과정에 잔뜩 신경을 쓰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구단으로부터 계약 사실을 확인한 직후 외국인 선수들의 취업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발급해 준다.
구단은 이 서류와 함께 국내 외국인출입국 관리사업소에 취업비자 발급 신청을 하는데, 외국인 선수의 국가로 서류를 보내 확인을 받는 절차가 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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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이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기로 결정함에 따라 외국인 선수 비자 발급 과정에 잔뜩 신경을 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외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들은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하는 등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미 계약을 마친 외국인 선수들은 큰 문제 없어 보이지만, 최근 계약했거나 KBO리그 행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은 정상합류가 어렵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를 때와 비교하면 비자발급 절차가 까다로워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지방구단 관계자는 “해외에서 캠프를 치를 때에는 사나흘 정도면 비자 발급이 됐다. 그러나 올해는 국내에서 캠프를 치르는데다 코로나 확산 탓에 미국내 행정 처리 과정이 더딜 수 있어 짧게는 2주, 길게는 3주 이상 소요된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구단으로부터 계약 사실을 확인한 직후 외국인 선수들의 취업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발급해 준다. 구단은 이 서류와 함께 국내 외국인출입국 관리사업소에 취업비자 발급 신청을 하는데, 외국인 선수의 국가로 서류를 보내 확인을 받는 절차가 또 필요하다. 이 과정이 2주 가량 소요된다는 뜻이다.
미국 내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탓에 현지 확인 과정이 길어지는 만큼 비자 발급도 늦어진다. 비자를 받아야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 일정 조율에 각 구단이 애를 먹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빨리 외국인 선수 입국일을 확정한 한화는 일찌감치 외국인 구성을 마쳐 기다릴 시간이 충분했고, KIA는 재계약 대상자들에게 미리 재입국 승인 절차를 끝낸 덕에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할 수 있었다.
이미 계약을 완료한 외국인 선수들은 늦어도 2월 초에는 자가격리를 끝낼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외국인 선수를 확정하지 않은 팀은 2월 중순 께나 팀에 합류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타자를 뽑지 못한 키움은 시즌 초반 국내 선수들로만 타선을 꾸리는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 올해는 이래저래 변수 투성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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