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100명 전원, '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김병탁 입력 2021. 1. 13. 15:27 수정 2021. 1.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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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0명 모두 한국은행이 1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연 0.50%)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7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가운데 전원(100%)이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인 금리전망 BMSI는 93.0으로 전월 대비 2%p 하락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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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속, 주요국 기준금리 동결 영향
(금융투자협회 제공)

채권전문가 100명 모두 한국은행이 1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연 0.50%)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3일 '1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4∼7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가운데 전원(100%)이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지속으로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고, 주요국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은행도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또한 채권시장 체감지표인 종합 BMSI는 94으로, 전월(100.8) 대비 6.8p 하락했다. 이 지표는 100이면 보합, 100이상은 채권시장 강세(금리하락), 100이하는 채권시장 약세(금리상승)를 의미한다. 이번 하락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접종의 시작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예상되면서, 2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인 금리전망 BMSI는 93.0으로 전월 대비 2%p 하락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BMSI는 100으로 전월(106)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환율 BMSI는 99로 전월(99)과 비교해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생산지수와 소비자심리지수는 각각 95, 99로 전월(107, 113)대비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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