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fler] 이시영 · 기은세 · 한채아.. 셀렙의 머플러 센스

글 정세영 기자 2021. 1. 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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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막으면서 데일리 룩의 감도를 높여줄 무언가가 필요한 지금. 셀렙들이 하나같이 머플러를 꺼내 둘렀다.

이시영

작은 담요라고 해도 무방할 빅 사이즈 머플러는 일교차가 큰 날 든든한 외출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목에 무심하게 원 라운드로 감거나, 아우터 위에 자연스럽게 드레이프 방식으로 걸치면 따뜻함은 물론 우아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다. 배우 이시영은 크리스찬 디올의 로고 포인트 빅 사이즈 머플러를 숄 형태로 둘러 럭셔리한 느낌을 배가 시켰다. 이번 시즌 디올은 시그니처인 오블리크부터 깅엄,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빅 사이즈 머플러를 선보였다. 공통점은 목에 걸치기만 해도 완성되는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소재에 따라 클래식과 트렌디한 무드를 두루 표현해준다는 것. 보온성과 스타일링을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착한 머플러를 찾고 있다면 디올의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가보시길. 가격미정 크리스찬 디올.

기은세

추운 겨울 포근한 니트+니트 매칭은 늘 옳다. 입는 이는 물론 보는 사람까지도 따뜻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궁극의 조합이기 때문. 매칭하는 아이템 간의 부피와 짜임의 정도를 조절하면 보다 입체감 있는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다. 배우 기은세처럼 핏이 낙낙한 벌룬 슬리브 카디건에 스카프처럼 보이는 롱앤린 머플러를 매치하는 식으로. 얇고 가벼운 느낌의 머플러를 즐긴다면 다른 컬러를 함께 매치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색상 매치가 관건인데 하나는 그레이나 블랙처럼 톤 다운된 컬러를, 다른 하나는 명도가 높은 옐로나 레드 계열을 선택해야 과하지 않으면서 힘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22만9천원 프렌즈쉽.

김도연

평소 그레이나 블랙, 화이트 등 무거운 컬러의 캐주얼한 스타일을 즐기는 위키미키의 김도연도 포근한 파스텔톤 체크 머플러의 매력은 지나칠 수 없었나보다. 그녀의 선택은 뉴 클래식으로 자리 잡은 아크네 스튜디오의 푸시아 라일락 핑크 체크 머플러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소재에 다양한 컬러 팔레트를 갖추고 있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머플러는 날씨가 추워지면 패피들의 SNS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잇템. 다양한 컬러의 로고 패치 디자인이 때론 룩의 포인트가 되어주기도 한다. 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면 머플러와 비슷한 파스텔톤 핑크빛 블러셔와 립스틱을 활용해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해도 좋을 듯! 38만원 아크네 스튜디오.

신예은

겨울 머플러를 논할 때 버버리의 캐시미어 체크 패턴을 빼놓을 수 없을 듯. 아이코닉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이 아이템을 대신할 겨울 머플러는 없을 듯하다. 클래식한 느낌 때문에 슈트나 코트 등 젠틀한 무드의 룩에만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맨투맨과 진으로 완성하는 스트리트 룩 또는 오버사이즈 셔츠와 플레어 미니스커트 같은 프레피 룩에 매치하면 경쾌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배우 신예은은 캐주얼한 코트 위에 비슷한 톤의 머플러를 맨 뒤 레이스가 달린 귀여운 귀마개를 매치해 색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새침한 표정까지 더하니 사랑스러움 한도초과! 체크무늬 머플러를 두를 때 헤어는 깔끔하게 묶어 올리거나, 머리카락을 모두 머플러 안에 넣은 뒤 잔머리만 정리해줘야 깔끔하면서도 세련돼 보인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자. 60만원대 버버리.

한채아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존재감 있는 샤넬 로고부터 심상치 않다. 블랙 컬러로 브랜드 특유의 시크함을 표현하고, 물결 모양 화이트 라이닝의 감각적인 디테일까지! 코트는 물론 패딩, 퍼 등 다양한 아우터에 매치해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샤넬의 캐시미어 머플러. 블랙 컬러 머플러는 어느 아우터와 스타일링 해도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아이템이다. 로고가 박힌 디자인이라면 화려하게 스타일링 하기보다는, 로고가 보이게 반으로 접어 고리 사이에 머플러 끝부분을 넣는 식으로 다소 둔탁하게 매는 것이 팁. 배우 한채아처럼 목을 감싸듯 칭칭 감아 두르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 헤어 액세서리는 로고 컬러와 매치하면 좀 더 센스 있는 룩이 완성된다. 가격미정 샤넬.

리사

다소 둔탁해지는 윈터 룩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핵심 스킬은 단연 컬러 매칭에 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가볍거나 화려한 컬러 조합은 촌스러워 보일 위험이 있으니 주의할 것.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시린 쨍한 컬러 머플러를 선택했다면, 머플러에 우유를 한 방울 톡 떨어트린 듯한 비슷한 계열의 파스텔 컬러 톱을 추천한다. 다양한 컬러 매칭이 부담스럽다면 블랙핑크의 리사처럼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블랙 룩을 매치해 시선을 머플러에만 집중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리사가 입은 블랙 트레이닝 룩이 이토록 세련돼 보이는 이유는 소재와 디테일에 있다. 고급스러운 벨벳 소재에 화이트 라이닝으로 포인트를 준 아이템으로 꾸안꾸 스타일을 완성했기 때문. 그녀가 선택한 루이비통의 머플러는 LV 이니셜을 커다란 크기로 담아 클래식한 하우스 모티프를 색다르게 해석한 아이템. 레드와 베이지의 컬러 조합과 퓨어 캐시미어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촉감 또한 포인트다. 가격미정 루이비통.

사진 루이비통 버버리 샤넬 아크네스튜디오 크리스찬디올 프렌즈쉽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글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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