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준우승자 최성봉 암투병중 "대장암 3기에 전립선암, 수술비만 1억"[전문]

▲ 최성봉. 출처| 최성봉 공식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코리아 갓 탤런트' 준우승자 최성봉이 암투병 중이다.최성봉은 13일 소속사 봉봉컴퍼니를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최성봉은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대장암 수술을 한 차례 진행했으나, 추가 수술은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소속사는 "최성봉은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해 꾸준히 노래를 계속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며 "희망의 아이콘인 최성봉이 이번 아픔 역시 극복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성봉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가 힘들다며 모금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목 부위에서 31개의 악성 종양을 발견했는데, 가능한 빨리 이 종양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다. 식도에도 암이 있는 것으로 의심돼 곧 수술을 받고 싶다. 나는 여전히 노래하고 싶고, 노래는 내 인생이기 때문에 목소리를 잃지 않고 싶다"며 "하지만 수술비를 감당하기 어렵다. 치료를 제외하고 수술을 받는데만 12만 달러(한화 약 1억 3153만 원)의 비용이 든다"고 호소하며 수술비를 위한 기부를 요청했다.

최성봉은 17세에 이미 간, 위 등에 암 판정을 받고 오랜 수술과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2011년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 출연해 '한국의 폴포츠'라는 이름으로 사랑받았다. 오디션에서는 암 투병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다음은 최성봉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최성봉의 소속사 봉봉컴퍼니입니다.

최성봉은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13일 대장암 수술을 한 차례 진행했으며, 추가 수술은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성봉은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해 꾸준히 노래를 계속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희망의 아이콘인 최성봉이 이번 아픔 역시 극복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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