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700만' 中헤이룽장성, 코로나 비상사태 선포

박혜연 기자 2021. 1. 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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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3일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헤이룽장성 당국은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모임이나 집회를 취소하고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역을 떠나지 말라고 지시하며 사실상 봉쇄를 선언했다.

비상사태 선포는 이날 헤이룽장성에서 무증상 감염자 12명을 포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이 나온 것에 따른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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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전면봉쇄
중국 헤이룽장성 성도 하얼빈의 얼음 축제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중국 헤이룽장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3일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헤이룽장성 당국은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모임이나 집회를 취소하고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역을 떠나지 말라고 지시하며 사실상 봉쇄를 선언했다. 헤이룽장성 인구는 약 3750만명이다.

비상사태 선포는 이날 헤이룽장성에서 무증상 감염자 12명을 포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이 나온 것에 따른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특히 이 가운데 겨울철 얼음축체로 유명한 성도 하얼빈에서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앞서 하얼빈 북쪽 도시 쑤이화는 지난 11일 무증상 감염자 45명 등 확진자 46명을 보고한 직후 봉쇄를 선언했다. 쑤이화 인근 몇몇 소도시도 잇따라 봉쇄나 여행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허베이성에서는 스좌장과 싱타이, 랑팡 등 도시들이 지역 봉쇄에 나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0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본토에서 보고된 신규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 38명을 포함해 총 153명이라고 발표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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