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골키퍼 김다솔 FA 영입

2021. 1. 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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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남드래곤즈가 골키퍼 김다솔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전남이 13일 영입을 발표한 김다솔은 2010년 포항에서 프로에 입단했다. 그러나 2014년까지 5년간 33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로 베테랑 골키퍼 신화용의 그늘이 컸다.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난 대전과 인천에서 자리잡지 못한 김다솔은 2017시즌 여름 수원FC에 입단했다. 그리고 수원FC에서 한 시즌 반 동안 37경기 36실점으로 0점대 실점율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김다솔은 수원FC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수원으로 이적했지만 골키퍼 포지션 특성상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2년의 시간이 흘러 FA가 됐다. 전남은 출전 기회만 주어진다면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김다솔을 영입하게 됐다.

김다솔은 뛰어난 위치선정을 바탕으로 노련한 경기운영을 보이는 골키퍼다. 볼 컨트롤과 패스가 좋아 빌드업에 능하며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처리와 수비 조율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김다솔은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전남드래곤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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