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우 시인, 제4회 김종삼 시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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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우 시인이 제4회 '김종삼 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종삼 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1일 본심에서 김종삼 시인의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2일 전했다.
남진우 시인은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김종삼 시문학상은 김종삼 시인을 기념하기 위해 대진대학교와 '김종삼 시인 기념사업회'에서 2017년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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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남진우 시인이 제4회 ‘김종삼 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종삼 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1일 본심에서 김종삼 시인의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2일 전했다. 심사는 김명인 고려대 명예교수(시인), 김기택 경희대 교수(시인), 유성호 한양대 교수(평론가)가 맡았다.
남진우 시인은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돼 평론가로도 등단했다. 시집 ‘죽은 자를 위한 기도’, ‘새벽 세 시의 사자 한 마리’, ‘타오르는 책’과 평론집 ‘바벨탑의 언어’, ‘신성한 숲’ 등을 냈다. 신경숙 소설가가 그의 부인이다.
김종삼 시문학상은 김종삼 시인을 기념하기 위해 대진대학교와 ‘김종삼 시인 기념사업회’에서 2017년 제정한 상이다. 상금은 1000만원.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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