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이도엽 "안석환, 후배에게 아끼지 않아"

[스포츠경향]

TBS FM 라디오‘김규리의 퐁당퐁당’

배우 안석환과 이도엽이 훈훈한 선·후배 사이를 자랑했다.

안석환, 이도엽이 13일 TBS FM 라디오‘김규리의 퐁당퐁당’에 출연했다. 안석환과 이도엽은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 중이며 각각 최장물 역과 조태신 역을 맡았다. ‘경이로운 소문’은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이도엽은 이날 방송에서 “신명휘 역의 최광일이 신인 시절 넉넉지 못한 사정에 안주 없이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안석환이 자신의 소지품을 가게에 맡겨 안주를 시켜줬다. 안석환의 실제 이미지가 극 중 최장물처럼 선하다”고 말하며 안석환의 미담을 알렸다.

이에 안석환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나도 선배들에게 받은 은혜가 있으니 후배에게 할 수 있는 일이 그런 일밖에 없다. 후배에게는 뭐라도 해주고 싶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이날 안석환과 이도엽은 ‘경이로운 소문’의 명장면 연기를 즉석에서 선보여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두 사람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차기작 등을 이야기하며 대중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안석환 배우와 이도엽 배우가 출연한 ‘김규리의 퐁당퐁당’은 평일 오전 9시, TBS FM 95.1MHz와 유튜브 TBS FM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