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로나19 방역 지침 강화..14일 2경기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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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리그 일정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가 방역 지침을 강화한다.
경기 중 교체되는 선수는 벤치로 돌아가기 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의자에 앉아 숨을 고를 수는 있지만, 이 의자는 벤치와 최소 12피트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
해당 경기는 워싱턴, 보스턴이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 선수 발생으로 경기 가능 최소 인원인 8명을 채우지 못해 연기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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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리그 일정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가 방역 지침을 강화한다.
NBA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13일(한국시간) 2020~2021시즌 보건·안전 지침에 일부 조항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최소 2주 동안 NBA 선수와 구단 직원들은 구단 시설에서 진행하는 팀 관련 활동, 실외 운동, 필수 활동을 하거나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외에는 자신의 거주지에 머물러야 한다.
원정에서는 팀 활동과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숙소를 떠나는 것이 금지된다.
이전까지 선수들은 가족 등 2명의 손님을 숙소에 초대할 수 있었지만, 강화된 지침 하에서는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전세기를 이용해 원정을 떠날 때 각 구단들은 비행기 내에 자리를 지정해야 한다. 또 경기 중 벤치에서 가깝게 앉은 선수끼리 전세기 내에서도 가깝게 앉도록 자리를 배정해야 한다.
숙소에서 마사지나 물리치료를 받을 때에는 넓고 개방된 공간에서 선수들 사이에 최소 12피트 이상의 거리를 둬야 한다.
경기 당일 선수들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최소 2주 동안 라커룸에서 진행하는 경기 전 미팅은 10분을 넘겨서는 안되고, 미팅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외에 선수, 구단 관계자와 관련된 미팅은 코트, 리그에서 승인한 장소, 또는 경기장 내에 각자 6피트 이상의 거리를 둘 수 있는 넓은 공간에서 할 수 있다.
경기 중에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경기 중 교체되는 선수는 벤치로 돌아가기 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의자에 앉아 숨을 고를 수는 있지만, 이 의자는 벤치와 최소 12피트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
또 감독과 코치진은 경기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한다.
경기 전후로 선수들은 팔꿈치 또는 주먹 인사만 할 수 있고, 가능한 한 6피트 이상의 거리를 둬야 한다.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고위험군 관계자가 있으면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전부가 5일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NBA는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접촉자들이 격리되면서 정규리그 일정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12일까지 총 4경기가 연기된 가운데 14일로 예정됐던 2경기가 또 순연됐다.
연기된 경기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릴 예정이던 보스턴 셀틱스-올랜도 매직 전과 워싱턴주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던 워싱턴 위저즈-유타 재즈 전이다.
해당 경기는 워싱턴, 보스턴이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 선수 발생으로 경기 가능 최소 인원인 8명을 채우지 못해 연기가 결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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