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 "한중일 게임 생태계 조성..올해 매출 1000억원 목표"

김경택 입력 2021. 1. 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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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게임 4개 론칭..매 분기 신작 발표

코닉글로리가 한·중·일 게임 생태계 조성을 통한 글로벌 게임시장 진출 청사진을 공개했다.

13일 코닉글로리에 따르면 회사 최대주주 뮤조이(Mujoy)는 중국 게임기업이다. 자산 총액 1600조원 규모의 중국 최대 국영기업 초상국 그룹(CHINA MERCHANTS GROUP)이 지분 39.30%를 보유하고 있다. 3대 주주는 후난위성방송국이 모기업으로 있는 국영기업 전광미디어다. 지분 22.23%를 보유하고 있다.

코닉글로리는 지난해 말 게임사업부 신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게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최대주주 뮤조이와 조이포트(JOYPORT)가 공동 투자를 통해 개발된 아이들 엔젤스(Idle Angels, 여신전쟁)가 한국은 이달, 일본에서는 2월 중으로 공식 출시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올해 아이들 엔젤스의 예상 매출이 2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조이포트가 개발한 동시접속자 70만여명의 기록을 보유한 열혈삼국의 차기작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코닉글로리 게임개발팀은 조이포트와 공동으로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SLG)을 개발 중이다. 해당 게임은 중국을 필두로 코닉글로리를 통해 연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올해 방치형 2종, 하드코어 1종 등 3개의 신규게임을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론칭해 연 매출 1000억원 시대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코닉글로리는 올해부터 게임중심 사업구조로 재편된다. 오는 3월 임시주총을 통해 글로벌 게임 기업에 적합한 사명으로 회사 이름을 변경하고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해외진출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4종의 신규 모바일 게임을 론칭하고 추가적인 게임 소싱과 투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게임사업이 안정권에 들어서는 올해 중반부터는 본격적인 IR와 홍보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들의 자산가치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준비했다.

코닉글로리 관계자는 "올해 4종의 게임을 한국과 일본에 선보이며 아시아 게임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면서 "이후 해외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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