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식]괴산증평산림조합, 장학기금 2000만원 기탁 등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증평산림조합은 13일 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정연서 괴산증평산림조합장은 이날 군청을 방문해 장학회 이사장인 이차영 군수에게 장학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괴산증평산림조합은 지역인재 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해마다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탁금을 늘려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의 뜻을 표했다.

◇괴산군, 귀농인 농업창업·주택구매 자금 지원

충북 괴산군은 2021년 상반기 귀농창업과 주택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성공적인 농업창업을 위해 저금리로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이다.

군은 이달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사업계획, 추진 의지, 영농정착 의욕 등을 심사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신청 대상은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괴산군으로 전입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만 65세(1955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이하 귀농인 가구주다.

최근 5년 이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인정하는 교육기관에서 귀농·영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했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연 2％의 대출금리로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농업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구매자금 최대 7500만원의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15년간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수 없고 영농에만 종사해야 한다.

◇사리·불정면서 이웃돕기 성금·성품 이어져

충북 괴산군은 사리면 ㈜리얼팜(대표 곽금선)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쌀 39포대(20㎏들이)를 사리면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리얼팜은 사리면 방축리에서 착즙음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울타리나눔회는 직접 만든 짜장소스 100통(700㎖들이)을 사리면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울타리나눔회는 황장임 회장이 2012년 귀촌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생활하는 회원 등 15명이 활동한다.

장용상 불정농협조합장도 감물면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불정면은 기탁받은 성금을 지역의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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