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아스널 감독직 복귀 없다.."같은 일 두 번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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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가 아스널 감독직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현지시간) "벵거는 아스널 복귀 가능성에 같은 일을 두 번 해서는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라고 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의 아스널은 7경기에서 2무 5패를 거두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자 벵거를 소방수로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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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르센 벵거가 아스널 감독직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현지시간) “벵거는 아스널 복귀 가능성에 같은 일을 두 번 해서는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라고 전했다.
벵거는 아스널을 무려 22년간 지휘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 등 아스널 역대 감독 중 아스널을 가장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황금 세대와 함께 이룩했던 무패 우승은 EP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2018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벵거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축구 행정가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아스널 감독직 복귀 가능성이 돌연 제기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의 아스널은 7경기에서 2무 5패를 거두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자 벵거를 소방수로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벵거는 아스널로 돌아갈 생각이 없었다. 감독이 아닌 다른 경로라도 아스널 복귀를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벵거는 프랑스 매체 ‘BFM비즈니스’와 인터뷰를 통해 “난 아스널 팬으로 남을 것이다. 아스널은 내가 사랑하는 팀이며 그곳에서 22년을 헌신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난 아스널의 현재 고통이 일시적인 것이기를 바란다. 난 어떤 경우에도 아스널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 하지만 같은 일을 두 번 반복해서는 안 된다. 난 나의 경험을 어린 선수들에게 공유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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