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정세균 총리 만나 '철도차량기지 이전' 건의.. '필요성 인정'

김도우 2021. 1. 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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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KTX익산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성장시킬 첫 단추인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총리도 익산철도차량기지 용량 부족에 따른 확장 이전과 익산역 복합개발 필요성을 인정하며 관련 부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가 진행중인 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계획 용역에 좁고 노후한 익산철도차량기지를 이전시킬 수 있도록 요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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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익산역 대륙철도 거점역 성장 '청신호'
새만금 항만과 항공, 익산의 대륙철도망 
정 총리 필요성 인정, 관련 부처 검토 당부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건의했다. 사진=익산시제공

【파이낸셜뉴스 익산=김도우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KTX익산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성장시킬 첫 단추인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시장은 전날 정 총리 공관을 찾아 익산의 최대 현안인 KTX익산역의 확장 발전방안에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건의했다.

익산역 면적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철도차량기지를 이전시키면 이곳은 새만금과 환서해권을 아우르는 물류·환승체계가 포함된 복합개발이 가능해진다.

정 총리도 익산철도차량기지 용량 부족에 따른 확장 이전과 익산역 복합개발 필요성을 인정하며 관련 부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현재 KTX익산역에는 전라선과 장항선 운행열차의 경정비를 하는 차량기지가 운영되고 있다.

향후 고속·셔틀열차 간 연계 환승이 진행되면 익산역을 거점으로 하는 일반열차 운행 횟수가 대폭 증가하여 차량기지 용량 부족이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

1912년 철도개통 이후 익산역이 도시의 성장을 이끌었지만, 현재는 철도차량기지가 도심을 동서로 단절시켜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가 진행중인 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계획 용역에 좁고 노후한 익산철도차량기지를 이전시킬 수 있도록 요구한 것이다.

차량기지가 이전되면 익산역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공간에 물류와 환승체계가 담긴 복합개발이 가능해진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철도차량기지 이전은 새만금을 품은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나아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물류와 복합환승센터 등 복합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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