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 사과 "변명의 여지 없는 우리 부주의..더욱 주의하겠다"(전문)

2021. 1. 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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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휘재의 부인 문정원이 사과로 층간소음 논란을 해명했다.

문정원은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층간 소음 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 드리고자 한다. 해당 댓글이 사라지면서 저의 댓글도 지워진 듯하다. 그렇다고 문제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시금 글을 올린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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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사과 사진=DB

방송인 이휘재의 부인 문정원이 사과로 층간소음 논란을 해명했다.

문정원은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층간 소음 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 드리고자 한다. 해당 댓글이 사라지면서 저의 댓글도 지워진 듯하다. 그렇다고 문제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시금 글을 올린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다”라며 “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되었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단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었다. 물론 그동안의 고충을 덜어드리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문정원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수시로 살피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문정원의 아래층 주민이라는 누리꾼 A씨는 댓글을 통해 쌍둥이네의 층간소음 문제에 털어놓은 것이 관심을 받으며 논란이 됐다.

▶이하 문정원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문정원입니다.

층간 소음 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댓글이 사라지면서 저의 댓글도 지워진 듯합니다.

그렇다고 문제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시금 글을 올립니다.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습니다.

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되었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단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에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 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물론 그동안의 고충을 덜어드리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수시로 살피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웃 주민분들과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더는 같은 문제로 불편 끼치지 않도록 더욱더 조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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