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울' 해소해주는 버스 등장..대전시 운영
윤희일 선임기자 2021. 1. 13. 15:02
[경향신문]
코로나19 사태가 1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해 느껴지는 우울감)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전시가 ‘코로나 블루’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 등을 태우고 집이나 사무실로 찾아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희망버스 마음톡톡버스’를 2월부터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톡톡버스’는 마음의 문을 ‘톡톡’ 두드린다는 뜻에서 따온 이름이다.
‘마음톡톡버스’는 정신건강 전문과정을 수료한 간호사 또는 사회복지사 등 정신건강전문요원 2명을 태우고 매일 대전지역 가정·기관·단체 등을 돌면서 시민들에게 정신의학 관련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1차례는 전신건강의학과 전문의도 버스에 탑승, 진료를 하게 된다.
시는 시민들이 스트레스·우울·불안·중독 등 정신건강상의 문제를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심층상담을 통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전신청을 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네이버, 소프트뱅크에 ‘라인’ 경영권 뺏길판…일본 정부서 지분 매각 압박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
- 폭발한 이천수, 협회에 돌직구 “황선홍 감독, 정몽규 회장, 정해성 위원장 다 사퇴!”
- 나경원, ‘윤 대통령 반대’ 헝가리식 저출생 해법 1호 법안으로···“정부 대책이 더 과격”
-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위 폭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조사
- “매월 10만원 저금하면 두 배로”…다음주부터 ‘청년통장’ 신청 모집
- 아동 간 성범죄는 ‘교육’ 부재 탓···사설 성교육업체에 몰리는 부모들
- [초선 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