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서비스 배달서구, 전국 최초 주문액 100억 달성

한갑수 2021. 1. 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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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 공공배달서비스인 '배달서구'가 전국 최초로 주문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인천 서구는 배달서구가 시행 1년 만에 주문액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달서구는 지난해 1월 처음 선보인 이래 5월 1일 공식 출범했으며 2분기에만 가맹점 900개소, 평균 주문건수 9800건, 주문액 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배달서구 가맹점의 월평균 주문액이 100만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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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의 공공배달서비스인 ‘배달서구’가 전국 최초로 주문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인천 서구는 배달서구가 시행 1년 만에 주문액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달서구는 지난해 1월 처음 선보인 이래 5월 1일 공식 출범했으며 2분기에만 가맹점 900개소, 평균 주문건수 9800건, 주문액 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 가맹점 1300개소, 평균 주문건수 3만5000건, 주문액 9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에는 가맹점 2000개소, 평균 주문건수 8만건, 주문액 21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배달서구 가맹점의 월평균 주문액이 100만원을 돌파했다.

지역전자화폐인 ‘서로e음’을 사용하는 회원수가 39만명에 달해 서구의 지역화폐 발급 가능 인구 46만명의 84.7%가 사용했다.

배달서구는 비용 및 수수료 면에서 민간배달 앱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유리하다. 민간배달 앱 이용 시 입점수수료·마케팅비용·중개수수료로 들어가는 월평균 40만원, 1년이면 무려 48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하지만 배달서구 가맹점으로만 등록하면 비용 부담 없이 자연스레 소비자들에게 상호명이 노출된다.

서구 소상공인이 배달서구를 필요로 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가맹점 수에서도 드러난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장 방문객이 줄어드는데 반해 배달량이 급증하면서 배달음식점이 크게 늘었다. 서구 역시 지난해 초 1552개소였던 배달음식점이 지난 한 해만 2배 가량 증가해 대략 3000개소가 운영 중이다.

배달서구 가맹점은 대략 2300곳(10일 기준)에 이른다. 배달음식점의 77%가 배달서구를 사용하는 셈이다.

서구는 이용자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배달서구 첫 이용 주민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결제가 마무리되면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5000원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이 밖에도 배달서구를 추천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할인쿠폰, 한 달에 3~5회 주문 시 지급하는 로열티쿠폰, 배달서구 주문을 성실히 접수하는 가맹점에게 제공하는 캐시보너스 등 다양한 혜택을 지급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숨이 늘어가던 참에 배달서구라는 좋은 플랫폼을 만나 큰 시름을 덜게 됐다”며 “배달서구로 주문하면 쿠폰이벤트와 별도로 결제액도 최대 22% 할인받을 수 있으니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배달서구는 주민이 1회 이상 이용할 만큼 자리를 잡았다.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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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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