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소부장 펀드 수익률 90%.. 뉴딜 펀드에 5,000만원 재투자

허세민 기자 2021. 1. 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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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소재·부품·장비 펀드' 수익금을 환매하고 일부 투자금을 더해 '한국판 뉴딜 펀드' 5개에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투자한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8월 26일 일본 수출규제라는 파고 앞에서 국민과 함께 5,000만원에 소부장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했다"면서 "필승 코리아 펀드에 투자한 원금은 그대로 두고 수익금을 환매해 신규 투자금을 한국판 뉴딜 5개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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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뉴딜코리아 등 5개 펀드에 1,000만원씩
靑 "금요일 오전 온라인으로 가입할 계획"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소재·부품·장비 펀드’ 수익금을 환매하고 일부 투자금을 더해 ‘한국판 뉴딜 펀드’ 5개에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투자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8월 26일 일본 수출규제라는 파고 앞에서 국민과 함께 5,000만원에 소부장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했다”면서 “필승 코리아 펀드에 투자한 원금은 그대로 두고 수익금을 환매해 신규 투자금을 한국판 뉴딜 5개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각각 1,000만원씩 총합 5,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강 대변인은 “펀드 수익금은 5,000만원에 다소 못 미쳐서 신규 투자금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판 뉴딜의 주축을 이루는 디지털, 그린 분야를 포함해 중소·중견기업 투자 등을 적절히 감안해 선정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면 대한민국은 전국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은 국민의 삶의 질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중소기업 협력으로 수출 규제 파고를 이겨낸 성과를 대한민국 미래에 다시 투자한다는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투자하는 펀드로는 먼저 공모펀드 방식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삼성뉴딜코리아’와 KB의 ‘KB코리아뉴딜’, 신한BNPP의 ‘아름다운SRI그린뉴딜1’이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뉴딜펀드’에 대해 논의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 문 대통령에게 “대통령님께서도 펀드 가입자가 되어 주신다면 무한한 영광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TF(상장지수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BBIG K-뉴딜ETF’,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ETF’에 투자할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소부장 펀드에서) 90% 이상 수익이 났다”면서 “한국판 뉴딜 펀드 투자에 좀 못 미쳐서 신규 투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부장 펀드 환매 요청은 어제 오전에 했다”며 “ 환매 신청 후 3일 후 수령 가능해 금요일 오전 9시경이라고 한다. 입금 되면 오전에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서 증권사 방문보다 온라인으로 가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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