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코갓탤' 최성봉 "대장암3기·갑상선암 진단, 꼭 이겨낼것"

이다겸 2021. 1. 13.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갓탤' 준우승 가수 최성봉(31)이 암 투병에 대해 직접 밝히며 "희망을 갖고 꼭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최성봉은 자신의 SNS에 "대장암 수술을 마치고 2020년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냈다. 전립선에서 암성 용종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더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목에서도 31개의 암 종양이 발견됐다. 식도에도 암이 있는 것으로 의심돼 빠른 시일 내에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수술을 하는 데 약 12만 달러가 들어 앞으로 받아야 할 몇 가지 치료에 대한 기부를 호소하고자 이 편지를 쓴다"라는 글을 적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코갓탤' 준우승 가수 최성봉(31)이 암 투병에 대해 직접 밝히며 “희망을 갖고 꼭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최성봉은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작년 5월 건강검진을 통해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최근 대장암 수술을 마쳤고, 추가 수술과 치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최성봉의 암 투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17세에 간암, 위암, 폐암이 종양으로 발병됐고, 항암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했다. 당시에는 소년소녀 가장이라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후 암 병력 때문에 보험에 들지 못해 치료비와 수술비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최성봉은 “이번에는 지난 번 보다 병세가 위중하다. 보이지 않게 투병을 해왔는데, 계속 전이가 되고 하다 보니 SNS 등에 저의 이야기를 쓰게 됐다. 저의 건강 상태를 아시는 팬분들은 후원 운동을 통해 조금씩 도움을 주고 계신다. 하지만 워낙 큰 돈이 들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SNS에 기부를 요청하는 글을 써서 올리게 됐다”라고 안타까운 사정을 밝혔다.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의 폴포츠’로 불렸다. 당시 오디션에서는 암 투병 이력을 밝히지 않고, 이명을 앓고 있다는 사실만 이야기 했지만 일각에서는 “동정심을 유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최성봉은 “이번에도 ‘동정심 유발하려고 하나’라는 악플이 달릴까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계속 안 좋아져서 결국 SNS에 글을 올리게 됐다”면서 “이대로 죽지 않고 이겨낼 것이다. 사람들이 저를 ‘희망의 아이콘’이라고 부르지 않나. 그 희망을 안고 이겨낼 것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노래로 소통하고 싶다. 내년 쯤 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의지를 다졌다.

앞서 최성봉은 자신의 SNS에 “대장암 수술을 마치고 2020년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냈다. 전립선에서 암성 용종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더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목에서도 31개의 암 종양이 발견됐다. 식도에도 암이 있는 것으로 의심돼 빠른 시일 내에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수술을 하는 데 약 12만 달러가 들어 앞으로 받아야 할 몇 가지 치료에 대한 기부를 호소하고자 이 편지를 쓴다”라는 글을 적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trdk0114@mk.co.kr

사진l최성봉 SNS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