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 층간소음 논란 사과 "변명에 가까운 댓글 사과, 더욱 조심할 것"(전문)

이해정 2021. 1. 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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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논란을 빗은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입장을 밝혔다.

문정원은 1월 13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문정원입니다. 층간 소음 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댓글이 사라지면서 저의 댓글도 지워진 듯합니다. 그렇다고 문제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시금 글을 올립니다"라고 사과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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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층간 소음 논란을 빗은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입장을 밝혔다.

문정원은 1월 13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문정원입니다. 층간 소음 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댓글이 사라지면서 저의 댓글도 지워진 듯합니다. 그렇다고 문제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시금 글을 올립니다"라고 사과문을 시작했다.

문정원은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습니다. 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되었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단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사과 댓글 논란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습니다"라고 전했다.

문정원은 끝으로 "마지막으로 이웃 주민분들과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더는 같은 문제로 불편 끼치지 않도록 더욱더 조심하겠습니다"라고 재차 고개 숙였다.

앞서 11일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이웃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층간 소음을 호소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문정원은 답글로 사과문을 게재했는데 "남자아이들이라 그렇다",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한다" 등 변명에 가까운 내용으로 논란을 키웠다.

한편, 이휘재 문정원 부부는 슬하에 서언, 서준 쌍둥이 형제를 두고 있다.

다음은 문정원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문정원입니다.

층간 소음 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댓글이 사라지면서 저의 댓글도 지워진 듯합니다. 그렇다고 문제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시금 글을 올립니다.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습니다.

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되었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다는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에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물론 그동안의 고충을 덜어드리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수시로 살피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웃 주민분들과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웃 주민분들과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더는 같은 문제로 불편 끼치지 않도록 더욱더 조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문정원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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