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 유관중 개막 대비한 매뉴얼 일부 공개돼 눈길

최용석 기자 2021. 1. 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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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도 개막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LA 타임스가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준비 중인 2021시즌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일부를 공개한 가운데 13일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개막에 맞춰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것을 기초로 다양한 대응 매뉴얼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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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메이저리그(MLB)도 개막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LA 타임스가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준비 중인 2021시즌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일부를 공개한 가운데 13일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방안을 중심축으로 다양한 대응책이 언급됐다.

메이저리그는 현지시간으로 4월 1일 개막할 예정이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정상적인 정규시즌 스케줄을 준비해놓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소화하는 등 초미니 시즌을 치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개막에 맞춰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것을 기초로 다양한 대응 매뉴얼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는 물론 음성 판정 확인서 등에 상관없이 원하는 모든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관중석에서 음식을 취식할 수 있지만, 일정 간격을 둔 거리두기 하에서만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중석에는 반드시 거리를 두고 착석해야 한다.

팬들의 경기장 방문 허용은 정규시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2월 중순 이후부터 시작되는 각 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때도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 스프링캠프 경기 입장권을 판매하는 구단은 없다.

이 같은 매뉴얼이 공개됐지만 실제 적용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확실하게 진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인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메이저리그 경기의 관중 입장을 불허하면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따를 수밖에 없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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