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19구급차에서 작년 아기 울음소리 7차례 울렸다

양영석 2021. 1.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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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11월 청양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한 임부가 구급차 안에서 남자아이를 낳는 등 지난해에만 구급차 안에서 7차례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8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임산부 전용 구급대를 편성하고 전용 대형 구급차 3대를 권역별로 배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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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인기..지난해 6천49차례 이용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임부 7명이 구급차 안에서 아기를 출산했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민들이 임산부 구급 서비스를 6천49차례 이용했다.

2019년(687건)의 9배 가까이로 늘어난 규모다.

이용 유형별로 살펴보면 영유아 이송이 1천264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토·부상 725건, 귀가 664건, 진료 568건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천안 1천356건, 당진 739건, 아산 691건, 논산 500건 등 순이었다.

충남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는 2018년 12월 도입됐다.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부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산모, 아이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119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직접 출산을 돕기도 한다.

실제 지난해 11월 청양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한 임부가 구급차 안에서 남자아이를 낳는 등 지난해에만 구급차 안에서 7차례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8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임산부 전용 구급대를 편성하고 전용 대형 구급차 3대를 권역별로 배치하기도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뒷받침하기 위해 119구급대원들에게 지속해서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있다"며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전용 구급차를 추가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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