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박성호, 어디서 뭐하나 했더니..'TBS의 아들' 등극
[스포츠경향]
KBS 개그콘서트의 주역이자 요들뽕의 창시자 개그맨 박성호가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 근황을 전해 화제다.
12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개그맨 박성호가 함께했다. 박성호는 허리케인 라디오의 코너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의 고정 게스트로 활약하며 청취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최근 TBS FM 주말프로그램 ‘박성호의 사육에이십사’의 자리까지 꿰찼다. DJ 최일구가 TBS와 함께하게 된 소감을 묻자, “TBS의 아들이 된 지 한달이 조금 넘었다. KBS에서 넘어왔지만 마치 이곳이 내 안방처럼 편하고 좋다.”고 답했다. 이어서 “청취율 조사기간인데 자신있냐”는 질문에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TBS의 아들로서 소처럼 우직한 모습을 보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방송 중 갑자기 내린 폭설로 특별방송을 함께하게된 박성호는, 쏟아져 들어오는 청취자의 제보 문자를 거뜬히 소화해내는 모습도 선보였다. 방송을 마무리 하며 DJ최일구가 오늘 함께한 소감을 묻자, “특별방송에 함께해 진정한 TBS의 아들로 인정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 올해 가장 보람찬 하루였다”며 재치있는 대답도 빼놓지 않았다.
개그맨 박성호가 출연한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TBS FM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FM 95.1Mhz에서 매일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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