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정신건강 위해 찾아갑니다".. 대전 '마음톡톡 버스' 운행
우정식 기자 2021. 1. 13. 14:38
대전시가 코로나 확산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우울증 극복 등 정신건강을 돕기 위한 ‘마음톡톡(talk talk) 버스’를 운행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마음톡톡 버스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시간·장소 등 제약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심리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 버스는 공공기관이나 아파트 등 주거단지, 직장, 복지시설 등에서 사전 신청한 후에 이용할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직접 신청자를 찾아가서 상담해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돕게 된다. 스트레스·우울·불안·중독 등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정신건강 검진과 심층 상담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대전시는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 마음의 문을 두드리며,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마음이 힘들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대전형 심리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의 정신 건강 유지와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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