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문정원→안상태까지, 사회 문제 '층간소음' 가해자 '사과+해명' [종합]

2021. 1. 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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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연예인 가족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중요 사회문제 중 하나로 떠오른 층간 소음 이슈를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익숙한 연예인 가족이 가해자라는 사실에 대중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11일 이휘재와 문정원 가족이 거주하는 서울의 한 빌라 1층에 살고 있다고 밝힌 누리꾼은 문정원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누리꾼은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세요.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되나요? 리모델링 공사부터 일 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서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 댓글 남기니 시정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문정원은 12일 "저도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정말 주의시키고 있다"며 "부분 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지금 집 맞춤으로 매트 주문 제작을 해놓은 상태다.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갈 곳도 없어서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다.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 지르고 야단쳐 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저희도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다. 며칠 샤워도 못하고 설거지도 아이들 우선 앉혀놓고 가만히 놀 수 있는 놀 거리나 숙제시켜놓고 밀린 일을 할 정도다. 저번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옆집 기침 소리도 들리신다고 하셔서 정말 아이들 웃는 소리조차 조용하라고 혼낼 때가 많다.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갑자기 저도 통제가 안 될 때가 간혹 있다. 저희도 힘드신 것 알고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거 같아 속상하다"라며 해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빌라가 이휘재가 과거 거주했던 곳이라는 점, 문정원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던 빌라에서 아이들이 자주 뛰어노는 모습 등이 포착됐으나 주의를 주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 등에 대해 여전히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A씨 층간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개그맨 안상태를 특정한 것으로, 글쓴이는 "밤낮 구분 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가 들려서 안그래도 예민한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고 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했다.

또한 안상태 아내의 SNS를 통해 아이들이 집 안에서 소리나는 신발을 신고 돌아다니거나, 매트를 깔지 않고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는 모습 등을 동시에 지적했다.

안상태는 이후 여러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현재 집을 내놓고 아랫집이 없는 곳으로 이사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층간소음이 단순히 아랫집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닌 옆 집과 윗 집에도 가능하다는 점과, 인터뷰를 통해 사과가 아닌 해명에 급급한 태도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문정원 SNS]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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